안희성 장로 – 리치몬드밀알 성인 봉사자 – 밀알캠프수기
김주연 자매 – 리치몬드밀알 자원 봉사자 – 간증 – 김주연 자매
글:김주연(리치몬드밀알 자원봉사자)
안녕하세요? 저는 VCU(버지니아코먼웰스대학교)에서 Science를 전공하고 있는 ‘김주연’이라고 합니다. 저는 다른 봉사자들과는 다르게, 현재 권익현 간사님 전에 밀알을 섬기던 변승주 전 간사님의 소개로 2013년 봄 학기 때 밀알소풍을 같이 참여했었습니다. 그날 오진욱 목사님을 처음 뵙고 목사님의 권면으로 바로 사랑의캠프까지 참석하게 되면서, 이런 인연으로 밀알 봉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지금까지 밀알 봉사를 감당하면서 리더의 자리에 오기까지 벌써 1년 반, 거의 2년이 되었네요.
처음에는 밀알이 그저 장애인들을 위해 봉사하는 곳이라고 단순하게 생각하고 가볍게 여기며 시작을 하게 되었는데, 막상 매주 토요일 사랑의교실을 진행하고 또 매년 열리는 사랑의캠프도 참여하면서 정말 많은 걸 깨닫고 제가 감당하고 있는 이 봉사활동의 중요성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장애인이라 하면 항상 단어 자체만으로도 쉽게 다가가기 어렵고, 같은 사람이지만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대할 때 공연히 어렵게 느껴지고, 누구나 고정관념에 묶여 그들에 대해 긍정적인 면을 발견하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제 자신이 그런 편견을 갖고 있는 한 명이었고 선뜻 먼저 장애인들에게 다가갈 생각도 없었고, 다가가는 방법도 몰랐었습니다.
하지만 밀알을 통해 장애인들에 대한 편견이나 생각이 바뀌게 되었고, 장애인 하면 그저 고개를 돌리고 무관심했던 제가 이제는 그 분들을 향해 한번 두 번 다시 돌아보게 되었고 먼저 다가가는 마음이 생겼으며, 오히려 나 자신보다 그분들이 더 대단하다는 걸 느끼고 배우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장애인에 대한 생각과 행동이 바뀌었을 뿐만 아니라 밀알 사역을 감당하면서 장애인들과 같이 예배를 드리다보니, 원래 학생이라는 핑계로 교회도 멀리하고 세상적인 것에만 빠져있던 제가 밀알을 통해 다시 한 번 말씀을 붙잡게 되고 내 자신보다 내 이웃, 남을 먼저 생각하고 챙기고 도와주는 법도 배웠습니다.
제가 밀알 사역을 감당하고 리더를 맡고 있다 해서 많은 사람들의 장애인들에 대한 편견이나 고정관념을 깨트릴 수는 없지만, 저는 그저 이 경험을 통해 더 나은 사람으로 성장했고 변화했다라고 전해드리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또 밀알이 저에게 좋은 경험인 만큼 내 이웃에게, 다른 분들에게도 밀알을 통해 인생의 전환점이 되는 소중한 경험을 나누어드리고 알려드리는 것이 조금이나마 그분들의 생각을 돌이켜보고 바꾸는 데에 보탬이 되었음 하는 작은 바램입니다.
많은 부족한 저를 리더로 세워주시고 또 많은 배움을 주시는 오진욱 목사님께 표현은 못하지만 항상 존경하고 너무나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또 같은 리더 자리에서 선배로서 도와주는 권익현 간사님께도 감사하고 부족한 리더 언니, 누나를 묵묵히 잘 따라주는 봉사자 선생님들한테도 고맙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무엇보다 지금 제가 이 자리에 서서 간증을 할 수 있게 해주시고 언제나 제 곁에서 부족함을 채워주시며 이런 기회, 배움, 또한 깨달음을 주시고 지금의 자리까지 올 수 있도록 이끌어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 돌리며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